🐰 써밍의 블로그

(11월에 썼던 글인데, 비공개했던 글을 이제는 일부 수정했지만...공개로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려본다.)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 프로젝트 진행하고, 바로 다음 프로젝트 준비하느라 바쁜 요즘이다. 사실 그 전글만 봐도 느껴지겠지만 그때 엄청 현타가 쎄게 왔었었다.결국 회사에 이런 힘든 점들을 말씀드렸고, 반영을 빠르게 해주시게 되어서 프로젝트 투입이 된 것 같다.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한 마음이 들면서도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단 그래도 말씀 드렸던 게 좋았다고 생각한다.  2024.06月 그렇게 얻게 된(..?) S사 프로젝트.위치는 여의도 파크원이었다. 그 빨간 건물 ㅎㅎ   프로젝트 중후반 부에 투입된거라 이미 개발을 많이 해두셔서, 처음엔 노트북 세팅하고 히스토리와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벌써 5월 중순!우연히 입사 디데이를 봤는데, 어제 기준 딱 입사한지 180일 되는 날이다. 사실 요즘 많이 힘들다. 최근에 정처기 기사 실기도 봤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안나와서 많이 속상한 상태였다.공부가 부족했다는 생각에 후회도 되고 난 이런 것도 한 번에 못하는 사람인가 자책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다음 시험에는 꼭 붙어야지라며 혼자 마인드를 정리하고 또 정리했다. 그런데, 겨우 겨우 잡은 마인드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일이 있었어서 정말 자괴감이 막심했다. 그 순간에는 내려갈 곳 없는 자존감이 더 내려가서 이젠 정말 삶의 이유를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 안그래도 입사한지 6개월인데,주업무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나는 과연 회사에 기여하는 게 뭘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정말 민폐만..

진짜 뭐든 꾸준히 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주변에 다른 분들은 퇴근하고나서 혹은 주말에 자기개발을 한다고 들었기에, 나도 블로그에 매달 회고록 작성하는 건 쉽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꽤 지키기 어렵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속상하기도 하다. (나와의 싸움에서 진 느낌.) 회사에 입사한 지는 벌써 4개월이 지났다. 3개월의 수습 기간이 끝나고, 지난 주에 인생 첫 외부 프로젝트를 마치고 왔다. 프로젝트 기간이 조금 짧은 시간(약 3~5일)이 주어졌는데, 급한 마음에 내 스스로 많은 걸 못했다는 점이 좀 많이 아쉽게 남는다. 내가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 파악이 잘 안되고, 프로젝트 진행 흐름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서 헤맨듯하다. 또한, 아직 스스로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2023년 12월. 벌써 2024년이 2시간 반 밖에 남지 않았다. 문득 다시 돌아보면,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생겼던 만큼 시간도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12월도 생각보다 빨리 끝나게 된 것 같아 어색하다. 현재 입사한 지 약 한달 반 정도 지났는데 내 자신에게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더 열심히하고 더 잘해야하는데 스스로 만족할만한 퍼포먼스가 나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노력을 안한건 아니다. 분명 열심히 했다. 입사 후에도 집앞 스터디 카페를 다녔다. 6시 기상-9시 출근-6시 퇴근-바로 저녁 먹고 스터디 카페에서 12시~2시까지 공부 잠을 4~6시간을 자며 몇 주를 보낸적도 있었다. 출퇴근 시간에도 하루에 약 3시간 이상을 쓰다보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필요한 기술 서적도 읽어..

역시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다 정말 멋지신 분들 뿐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ㅎㅎ 머리가 좋지않아서 하루하루 열심히 삽질하고 부딪히면서 경험으로 배워서 잘해지고 싶기도 하고..물론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하면서 생각하며 하는 건 베이스로.. 공부해야 할 것, 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건 너무 너무 많은 요즘이다 시간도 소중하고 체력도 소중하다는 걸 요즘 너무 절실히 느낀다 아 자꾸 졸면 안되는데 … 왜 자꾸 졸릴까? (이제 정신 좀 차리고 꾸준히 하려면 @ 내가 느끼게 @ ..?) 날 믿어주고 뽑아준 사람들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음날보고 한참 웃었다ㅋㅋㅋ 그래도 요즘 최대의 적인 잠을 이기고 이런 의지와 인성?을 보여준 나에게..

입사 D-1 판교에서 내가 정말 존경하는 멘토님을 뵙고 왔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멘토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취업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멘토님을 알게된 지 반년도 안됐지만 벌써 나에 대해 이미 너무 잘 알고 계신다ㅋㅋ간파당했다... 내 성격상 좀 무리해서 어떻게든 해내서 만들어내는 그런 성향이 있는데, 이런 나를 너무 잘 아시는 나머지 몸상하면서까지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말라(?)라고 말씀해주셨다. 덧붙여서, OO님이니까 이런 말 하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열심히 좀 해라 라고 했을거라고 ㅋㅋㅋ...감동ㅎㅎ 그리고 '기대가 된다'고 말씀을 되게 많이 해주셨다. 잘할거라고...!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을 알게..

오늘 4년만에 찾아 뵌,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을 만났다. 고등학교 선생님이신데 고1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존경하는 분이시다. 정말 감사하게도 고등학교 때도 나를 잘 챙겨주셨고, 인사드리면 항상 미소를 지으시며 반겨주셨던게 기억이 남는다. (오늘 처음 알려주셨는데, 인사잘하는 1학년인 내가 누군지 궁금해서 1학년 선생님들께 여쭤보며 수소문하셨다고 알려주셨다ㅋㅋㅋ 영광입니다...!) 엄청 더운 여름에 교탁 앞에 나가 선생님께 수학 문제 질문 드렸던게 기억이 생생한데ㅋㅋ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시는 분이다. 늘 선한 영향력을 베푸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을 안할 수 없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어려웠던 재수 시기에도 선생..

지난 토요일 온라인 면접을 봤었다. 사실 지난 목요일에 면접 제의를 받았다ㅎㅎ 이번엔 데이터 엔지니어 신입 직무로 감사히 면접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전화로 먼저 연락을 주셨었는데, 회사 소개를 처음에 잘 소개해주셔서 되게 인상 깊었다. 내가 제출한 이력서 보시면서 질문주시면 간단하게 나에 대해 말씀드렸고, 데이터 엔지니어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우리 회사랑 맞네~"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씀 하나에 뭔가 기분이 좋았었다ㅋㅋ 정말 감사하게도 면접 한 번 봐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땐 몰랐는데 면접을 보고나서 알았는데...대표님이 직접 전화주신 것이었다....ㄷㄷㄷㄷㄷ) 면접은 줌으로 아침 11시에 봤는데, 너무 떨려서 난생 처음으로 우황청심환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청심환이 몸에 잘 안..

수료 이후 내가 공부하고 싶은 기술 스택들이 뭐가 있는지, 어떤 기술 스택을 적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지 끄적대며 간간히 이력서를 제출하며 취준 기간을 보내고 있었다. 데엔 직무로 신입 기준이 많이 빡센 걸 알기에...꼭 직무 자체가 데이터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데이터 엔지니어가 하는 업무가 있다면 지원했다. 이력서를 제출하면 읽지도 않은 회사들도 몇몇 있었고(아직도 읽지 않은 곳도 존재...ㅠㅠ), 읽은 후에도 합불 소식이 없는 경우가 꽤 많았다. 솔직히 내가 데이터 엔지니어로써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당연한 결과인 것이라 생각했다. 이대로 상반기 시즌을 잘 준비해서 노려봐야할까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주요 업무에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업무가 있었던 회사에서 정말 감사하게..

어제 한국 데이터 엔지니어 모임 밋업을 다녀왔다. 저번 밋업 장소가 AWS 였는데, 이번에는 구글이었다. 벌써 저번 밋업에 참석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번에도 스태프로 지원해서 실무와 관련된 발표들을 듣고 현직자분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발표를 들으면서,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다. 첫번째 발표는 Airflow. 저번 최종 프젝에서 AIrflow를 사용했었는데, 이력서에 내가 작업한 것들을 어필하기에 어떤 포인트들을 추가하면 좋을 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K8S 환경에서 Airflow를 구축하고, Vault를 사용해 보안도 신경써서 진행하셨다. Vault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는데, 현업에서는 역시 보안이 중요하니 이런 점까지 신경써..